삼성전자, 3Q 매출 52.1조·영업익 8.12조 기록(상보)

입력 2012-10-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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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비 26%·91%↑…IM부문 실적 견인

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연결기준)에 매출 52조1800억원, 영업이익 8조12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 21%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6%, 91%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3분기는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기 불안과 IT수요 둔화 등 어려운 경영여건이 지속됐다”며 “차별화 된 제품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을 거두며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D램 가격 하락에 따라 수익이 감소한 반도체를 제외한 전 사업군에서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갤럭시S3’ 등 하이엔드 스마트폰 판매 증가에 따라 IM(IT & Mobile Communications)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만 유로화와 주요 이머징 마켓 통화 약세로 약 5700억원의 환차손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의 경우 PC향 수요의 지속적인 약세 속에 모바일·서버 등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 증가와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판매 확대로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했다.

디스플레이 사업의 경우 LCD TV 패널의 가격 안정과 스마트폰향 OLED 패널 수요 강세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 성장을 지속했다. TV패널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으며 3D·LED TV와 태블릿 등 고부가 패널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특히 삼성전자 사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 IM사업의 경우 ‘갤럭시S3’ 등 고부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른 실적 강세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측은 “하이엔드 스마트폰 판매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의 매출·이익 성장을 기록했고 ASP도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TV는 프리미엄급 중심 판매 확대와 LED 제품 비중 증가 등에 집중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했다.

회사측은 “선진시장에서는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대응하고 신흥시장은 지역 특화 LED TV 판매 확대에 주력했다”며 “LED TV 비중은 2분기 80% 중반에서 3분기 90%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는 시장상황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면서 차별화·고부가가치 사업전략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로 주력 제품들의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글로벌 성장세가 위축될 우려가 있다”며 “이에 따라 내실경영에 역점을 두고 주력 사업들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고부가·차별화 전략을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실적강세 흐름을 이어 가도록 회사의 근본 체질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체의 경우 모바일 AP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 강화와 차별화 제품 공급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무선사업의 경우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풀 라인업 전략으로 시장 리더십 제고 및 실적 강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올해 연간 총 투자 금액은 기존 발표한 25조원 대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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