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수익성 10대그룹과 비교해보니…

입력 2012-10-2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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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순이익률 4.8%… 최근 3년간 매년 추락

국내 10대 그룹 중 포스코 그룹의 수익성 지표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 전체 매출액순이익률은 민영화 이후 10%대 이상을 보이며 국내 대기업집단 중 가장 높았다. 그러나 최근 3년간 반토막이 나면서 10대그룹 평균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투데이가 국내 10대그룹의 연도별 매출액이익률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현대자동차그룹이 7.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삼성그룹(7.4%), 롯데그룹(5.5%), 현대중공업(5.3%) 등의 순이다. 포스코 그룹(4.8%)과 SK그룹(4.1%), GS그룹(3.4%), 한화그룹(2.8%), LG그룹(1.8%) 등은 비교적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매출액순이익률은 기업 활동의 전체적인 능률을 판단하는 지표로 최종 수익성을 판단할 수 있다.

특히 지난 2003년 이후 줄곧 1위를 유지했던 포스코그룹의 매출액순이익률은 최근 3년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포스코그룹의 연도별 매출액순이익률을 보면 2003년 10.7%, 2004년 15.1%, 2005년 13.9%, 2006년 12.3%, 2007년 12.6%, 2008년 12.4% 등으로 다른 그룹들과 비교해 두배이상 높았다. 2009년 8.7%로 급락한 이후 2010년 7.5%, 2011년 4.8% 등으로 최고점을 찍었던 2005년과 비교하면 3분의 1수준으로 폭락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악화와 제품가격 하락, 원자재가격 상승 등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무분별한 계열사 확장이 핵심 사업 역량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인수한 기업들의 수익성이 좋지 않다”며 “최고 경영자의 경영 능력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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