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대한항공…'글로벌 나눔 경영' 지구를 돈다

입력 2012-10-2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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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쓰촨성 대지진, 태국 홍수…특별 화물기 투입 구호품 전달 "도움 손길 필요한 곳 어디든지"

“물질 보다 마음이다.”

대한항공이 추구하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모토다. 물질적 지원보다는 좀 더 깊은 마음을 나누며 가슴 따뜻한 상생을 실천하겠다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오래 전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람과 마음’을 강조하며 국내외 할 것 없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고 있다.

▲지난해 대한항공 임직원들은 인천용유초등학교에 영어교실을 열었다. 이들은 재능 기부 차원에서 영어 수업을 진행했다.
◇ 전직원 나눔 마인드 무장 = 대한항공 직원들은 입사하는 그 순간부터 나눔 마인드를 단단히 장착한다. 나눔 활동 핵심 키워드를 ‘사람’으로 정하고 다양한 끼와 재능을 살려 사회에 환원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나눔의 핵심 테마를 ‘재능·사랑·희망·행복’ 4가지로 정하고 다양한 공헌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일례로 임직원들은 불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항공상식 교실’, 사내봉사단체의 글로벌 문화 체험 봉사활동, 노인 복지관 청소 및 급식 봉사활동, 결식자 급식시설 봉사활동, 외국인 노동자 및 저소득층 아동 지원시설에 대한 봉사활동 등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

이 중 대표적인 사례가 의료봉사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는 의료봉사 활동을 매년 전개하고 있다.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소속 의료진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소외계층이나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지역주민 대상 응급처치 교육,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보건교육 등을 진행하는 등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 대한항공 객실승무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 ‘하늘천사’는 2006년부터 ‘하늘사랑 바자회’를 개최해 바자회 수익금을 전액 장애우, 독거노인 등 사회복지 시설에 전달하고 있다. 이들은 이 외에도 하늘사랑 김장담그기행사 및 감자캐기 행사' 등에 직접 참여해 왔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03년부터 진행해 온 전체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의 천원 미만 (임원은 만원 미만 금액)을 기부하는 ‘끝전모금 운동’을 비롯한 본격적인 나눔 실천을 위해 지난해부터 아예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나눔 실천 서약식’을 통해 임직원들의 나눔 활동에 대한 참여의지를 복돋우며 결의를 다졌다.

▲대한항공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동북아시아 황사 발생지인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서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가운데)과 대한항공 직원들이 나무를 심고 있는 모습.
◇ 글로벌 대표기업 공헌도 대표기업 = 대한항공은 글로벌 기업이라는 명성에 맞게 해외 사회공헌 활동 이력도 화려하다. 오랜 기간동안 꾸준히 해외를 위해 봉사활동을 펼친 대한항공은 지구 끝까지라도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당시에는 특별 화물기를 투입해 담요와 생수 등 구호품을 지원, 2010년 중국 칭하이성 강진 당시 성금을 기탁하는 등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나눔 경영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생수와 담요를 지원, 11월에는 계속된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태국 이재민들을 위해 생수와 컵라면 등 60톤의 구호품을 긴급 지원했다.

또 대한항공은 글로벌 환경을 개선하고 보존하는 ‘글로벌 녹색경영’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세계 곳곳에 나무를 심어 지구를 푸르게 가꾸는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Global Planting Project)가 바로 그것.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부터 몽골 울란바타르 외곽 바가노르구에서 매년 3만㎡의 방사림인 ‘대한항공 숲’을 조성해오고 있다. 2009년 부터는 미국 LA 도심에서도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그린 경영을 활발히 펼ㅌ쳐가고 있다.

2007년부터는 매년 서울의 5배 면적에 달하는 지역이 사막화 되는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 ‘녹색 생태원’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 318만m² 면적에 지금까지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올해 24만m²면적에 약 8만그루의 나무를 더 심을 계획이다. 올해들어 대한항공 지창훈 사장은 몽골, 중국 등 두차례에 걸친 식림행사에 참가해 나무심기 운동 실천의 모범을 보였다.

◇ 중소 기업과 함께 동반성장을 = 대한항공은 지속적으로 대·중소기업간 동반 성장의 노력을 기울이며 협력사들과 함께 상생을 고민하고 있다.

일례로 항공화물 대리점 직원들의 대외 경쟁력을 높여주기 위해 다양한 교육 과정을 마련해오고 있다. 특히 협력사 대리점 직원을 대상으로 화물초급과정에서부터 위험품 취급과정에 까지 항공화물 수송에 있어 필수적인 과정들이 포함된다. 대한항공의 이러한 노력에 따라 지난 85년부터 매년 200여 명에 대한 인증 자격 취득 기회를 지원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는 지난 해 6월 국내 협력업체 경쟁력 강화 및 협력사 동반성장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우수 협력사 5개사를 선정해 미국 기계가공업체에 기술연수를 보내기도 했다.

또 지난 해 12월에는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 위치한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19개 협력업체와 함께 동반성장 협약식을 개최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문화정착과 상생경영 기업문화 실현을 다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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