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코, ‘2012 레드닷 디자인 최우수상’ 수상

입력 2012-10-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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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코의 디자인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현대엠코(대표 손효원)는 저개발 국가를 타깃으로 디자인한 ‘보자기 네트’(Pojagi NET)가 지난 19일 ‘201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시상식에서 콘셉트디자인 해비타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은 독일의 ‘iF 디자인상’, 미국의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권위가 있는 디자인 상 가운데 하나다. 현대엠코가 출품한 작품이 수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엠코가 출품한 ‘보자기 네트’는 평가항목인 △혁신성 △실현 가능성 △기능 및 유용성 △생산 효율성 부문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작품은 망(網)을 소재로 우리나라 전통 ‘보자기’를 콘셉트화했다.

이 작품은 아프리카의 저개발 국가에 보내는 구호품을 포장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모기 때문에 말라리아 감염으로 해마다 수백만명이 목숨을 잃는 어린이들을 위해 모기장으로도 활용할 수도 있다. 보자기 네트를 구호품으로 제작하면 가벼운 덕분에 아프리카 배송에 개당 약 10달러면 충분하다.

현대엠코는 이번 디자인 콘셉트를 앞으로 지을 아파트브랜드의 조경시설물과 홍보물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황헌규 상무(주택건축실장)는 “글로벌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도움이 필요한 나라에 희망의 손길을 전할 수 있는 제품을 디자인 콘셉트화한 것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현대엠코는 앞으로 ‘친환경’과 ‘다용도성’을 접목한 주거상품 디자인을 개발해 고객을 만족시키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전 세계 56개국에서 3670여 작품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217개 작품이 수상작품으로 선정됐고 수상작들은 홈페이지(www.red-dot.org)에 게시될 예정이다.

▲현대엠코 이현덕 부장(우측)과 천재욱 차장이 ‘2012 레드닷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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