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계은행에 협력기금 9000만달러 출연

입력 2012-10-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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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내년 서울에 지역사무소 개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김용 세계은행(WB)총재와 'WB한국사무소 설치를 위한 MOU'에 서명 후 악수를 하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 정부가 세계은행(WB)에 협력기금 9000만달러를 출연한다. 세계은행은 한국에 지역사무소를 개설한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 한국-세계은행 협력기금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와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정부는 세계은행 안에 한국-세계은행 협력기금을 설치해 2013년부터 3년간 9000만달러를 출연, 양측의 협력을 재정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세계은행은 또 국제금융기구 중 처음으로 한국에 상설 사무소를 연다.

박 장관은 “한국 정부와 세계은행은 내년 중에 세계은행 지역사무소를 세우기로 합의했다”며 “이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양 측간 협력이 획기적으로 발전한 데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당시엔 IMF와 세계은행이 우리나라에 구제금융을 지원하면서 임시 사무소를 개설한 적인 있지만 상설 사무소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 장관은 “세계은행 한국사무소를 여타 지역 사무소와는 차별화 해 지식공유, 개발금융, 투자보증 등 다양한 협력사업의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재는 “한국 사무소가 한국의 성공적인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확산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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