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 주가 17% 폭락…12년 만에 최대폭 하락

입력 2012-10-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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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린트넥스텔 인수 자금 부담 우려

일본 3위 통신업체 소프트뱅크 주가가 12일(현지시간) 오전 도쿄증시에서 전날보다 최대 17% 폭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00년 3월 이후 12년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이라고 통신은 분석했다.

소프트뱅크가 미국 3위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넥스텔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매도 주문이 쏟아졌다.

회사는 이날 도쿄증권거래소에 인수 추진 사실을 공시했다.

오바 다카시 오카잔증권 선임 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은 대형 기업 인수 소식이 전해지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보다는 재무 부담을 더 우려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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