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FX] 엔 강세…유럽 불안 고조

입력 2012-10-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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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11일(현지시간) 엔이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되면서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짙어진 것이 안전자산인 엔에 대한 매수세를 이끌었다.

유로·엔 환율은 오후 1시50분 현재 전일 대비 0.07% 밀린 100.36엔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19% 하락한 78.02엔에 거래되고 있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전일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2단계 강등했다.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앞서 무디스도 지난 8월말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투자등급 중 가장 낮은 ‘Baa3’로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미즈호기업은행의 가라카마 다이스케 이코노미스트는 “S&P가 신용등급을 강등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무디스의 다음 행동에 대해 생각할 수 밖에 없다”며 “등급 강등은 스페인이 전면적 구제금융을 신청하도록 압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 가치는 달러에 대해 올랐다. 스페인 정부의 구제금융 신청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15% 상승한 1.286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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