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IT] 모바일 게임 "팡" 전성시대

입력 2012-10-0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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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팡 이어 캔디팡ㆍ보석팡… 쉽고 간편한 조작이 인기비결

▲선데이토즈의 애니팡
“여기서도 팡!, 저기서도 팡!”

국민게임으로 등극한 스마트폰 게임 ‘애니팡’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 이른바 ‘팡’류의 게임의 인기가 뜨겁다. 쉽고 간편한 조작성과 스마트폰 터치스크린에 특화된 게임성, 국민메신저 카카오톡과의 연동으로 인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모바일 게임 장르로 등극한 것이다.

특히 팡류 게임의 인기는 스마트폰 게임이 가족간의 소통의 창구로 활용되는 새로운 문화 현상을 낳았다. 실제로 지난 추석 연휴기간에 모인 가족, 친지들이 각자의 스마트폰을 통해 하트를 주고받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특히 그동안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던 중장년층도 자연스레 게임을 접하게 돼 인식 제고에 큰 영향을 주기도 했다.

최근 게임업계도 ‘팡류’게임에 주목하고 있다. 애니팡 뿐 아니라 최근 보석팡, 캔디팡, 체인지팡팡 등 팡류의 게임들은 저마다 특색있는 게임성과 소셜네트워크와의 연동을 통해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25일 출시된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캔디팡’은 출시 일주일 만에 6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며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캔디팡은 애니팡과 다르게 완성된 블록을 터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빠르게 미션을 완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일이용자수도 350만명을 돌파하면서 구글 플레이 마켓 무료 앱 1위에 올랐다. 특히 ‘캔디팡’이 달성한 기록은 팡류 게임 인기에 불을 지폈던 ‘애니팡’의 속도보다 빠르다. 앞서 출시 된 애니팡은 출시 한 달 만에 다운로드 500만 건을 기록한 바 있다.

또 캔디팡의 기록은 안드로이드 마켓 단독 출시만으로 이룬 성과로 향후 캔디팡의 흥행몰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캔디팡
팡류게임 인기의 중심에 서있는 선데이토즈의 ‘애니팡’도 추석기간을 기점으로 누적 다운로드 1700만건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3000만명의 절반 이상이 다운로드 받은 것으로 ‘국민게임’이라는 호칭에 손색이 없는 기록이다.

애니팡은 카카오톡 게임하기 서비스를 통해 단숨에 인기게임으로 등극했고 ‘하트’를 이용한 게임성을 통해 애니팡을 단순 게임을 넘어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자리잡게 했다. 특히 오는 7일에는 명동에서 애니팡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가 개최돼 벌써부터 애니팡 초고수들을 볼 수 있다는 사용자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NHN한게임의 캐주얼 퍼즐 게임 체인지팡팡은 지난 1월 출시 후 큰 인기를 얻지 못하다가 애니팡의 흥행에 힘입어 뒤늦게 빛을 본 경우다. 보석 모양의 블록을 3개 이상 터뜨려 나가는 방식의 게임이다. 최대 4인까지 실시간으로 대전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를 지원하고 매주 친구들과의 순위 승부를 펼칠 수도 있다.

바른손크리에이티브의 ‘보석팡’은 원래 ‘쥬얼크래시’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이후 친구초대와 카카오톡 게임하기 서비스를 통해 게임명을 ‘보석팡’으로 변경하고 본격 서비스에 나섰다.

보석팡 역시 친구 추가를 통해 게임 순위 경쟁을 벌일 수 있고 사용자 간 주간 단위의 순위 대결이 가능하다.

바른손은 향후 보석팡에서 아이템 및 캐릭터가 추가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해 애니팡의 인기를 뛰어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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