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시즌, 직전 분기 실적주에 주목하라

입력 2012-10-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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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시즌을 맞아 실적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직전 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한 기업과 최근 이익 전망이 상향조정되고 있는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8일 유진투자증권은 직전 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기업이 이번 분기 역시 호실적을 기록할 확률이 높다며 삼성SDI, 한전KPS, 한국가스공사, 대한항공, GS건설, 컴투스, 효성, 코스맥스, 대상, 카프로, 삼성전기, 제일기획 등 12개 종목을 꼽았다. 이들 종목은 분기말에 근접할수록 시장 컨센서스가 상향 조정되는 기업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삼성SDI의 경우 지난 2분기 영업이익률이 시장 예상치보다 9.7% 높았고, 직전 주당순이익(EPS)은 시장 예상보다 120% 상향될 것으로 분석됐다. EPS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경영실적이 양호하다는 의미로 배당 여력도 많기 때문에 주식 투자가치가 높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전KPS와 한국가스공사 등도 지난 5일 현재 EPS 전망치가 각각 41.3%와 27.6%로 지난달 28일 대비 상향조정됐다. 이 두 기업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시장 예상치를 각각 24.4%와 72.9% 웃돌았었다.

지난 2분기 시장 예상치보다 210.4%와 118.3% 초과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던 카프로와 대한항공의 EPS는 8.5%와 15.6% 각각 상향조정됐다. 이밖에 컴투스, 효성, 코스맥스 등도 이익 전망이 각각 10% 이상 상향 조정돼 이번 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강송철 연구원은 "직전 분기에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기업이 다음 분기에도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비율은 14개 분기 평균 44%

로, 시장 평균 41%보다 소폭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면서 "직전 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최근 한 달간 이익 전망이 상향된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종목의 경우 어닝 시즌의 관심종목으로 긍정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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