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7일 대선 시작…차베스 대통령 4선 vs. 카프릴레스라

입력 2012-10-0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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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차베스 10%포인트 앞서…유권자 1890만명 오전 6시 투표 시작

베네수엘라에서 7일(현지시간) 대선 투표가 실시된다.

이번 대선에서는 중남이 좌파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4선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가 연임에 실패할 경우 엔리케 카프릴레스라가 새 지도자가 되며 이는 차베스가 추진해 온 베네수엘라식 사회주의의 미래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여러 여러조사에서는 그동안 차베스가 카프릴레스를 10%포인트 차이로 앞서 차베스가 대권 수성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차베스는 일찌감치 압도적 승리를 자신하며 연임 기대감에 부푼 모습이다.

그러나 첫 야권 통합을 이룬 카프릴레스가 차베스 침몰을 벼려온 만큼 결과는 섣불리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투표는 오전 6시 베네수엘라 전역 1만30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돼 오후 6시에 마감된다.

등록 유권자는 전체 인구 2890만명 중 약 67%에 해당하는 1890만명이다.

유권자들은 터치스크린식 투표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후보에게 표를 던질 수 있다.

대선 무대에 오른 후보는 차베스와 카프릴레스를 비롯해 야권에서 5명의 군소후보가 더 출마했다.

투표율은 2006년 대선 당시 74.69%였으나 더 올라갈 수 있을 전망이다.

차베스와 카프릴레스가 선거캠페인 동안 투표 참여를 독려했기 때문이다.

첫 대선 결과는 8일 오전 1시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영국 BBC방송이 현지 선거관리위원회를 인용해 보도했다.

현지 언론 엘디네로는 인터넷판은 결과가 당일 오후 11시 30분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당국의 공식 선거결과가 나오기 전 출구조사 발표 등 비공식 선거결과 공표 행위를 금지하고 있어 투표소가 문을 닫은 뒤 몇시간 동안은 결과에 대한 답답함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안정된 선거를 위해 공식 선거 운동기간이 끝난 다음 날인 5일 오전 6시부터 투표 마감시간인 7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술판매를 금지했다.

2006년 대선에서는 차베스가 야당 후보인 마누엘 로살레스를 25.9%포인트, 300만표차로 누르고 승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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