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 애플 CEO “애플, 스티브가 남겨준 위대한 선물”

입력 2012-10-0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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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웹사이트, 잡스 사망 1주기 추모글 게재…쿠퍼티노시는 조기 게양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5일(현지시간) “스티브가 세계에 남겨준 위대한 선물 가운데 하나가 애플”이라고 말했다.

쿡 CEO는 이날 스티브 잡스 창업자 사망 1주기를 맞아 애플 웹사이트에 추모의 글을 싣고 “스티브가 만들어 놓은 가치가 영원히 애플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애플처럼) 창조적이고 최고 수준의 기업은 없었다”면서 “우리는 그의 유지를 수행하는 위대한 특권과 책임을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쿡은 “스티브가 1년 전 우리 곁을 떠났을 때는 우리 모두에게 슬프고 어려운 시기였다”면서 “모든 사람이 오늘 그의 특별한 생애와 그가 많은 보다 좋은 세상에 대해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쿡은 ”고객들이 사랑하는 제품을 제공하고 앞으로 기쁘게 할 새 제품을 고안해 내는 우리의 일에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웹사이트에는 잡스의 사진과 함께 그가 아이팟과 아이폰 등 자신이 출시했던 애플 제품에 대해 언급하는 내용을 담은 육성 오디오를 제공고 이 오디오가 끝나면 쿡 CEO의 추모의 글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미국 언론들은 특히 애플이 전날인 4일 밤 특별한 이유를 공개하지 않은 채 일시적으로 온라인 스토어를 폐쇄했다고 전했다.

업계는 애플이 새 제품 출시 등 특별한 이벤트를 앞두고 온라인 스토어를 잠정적으로 운영하지 않았던 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특별한 행사가 예고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해 잡스를 추모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했다.

애플의 본사가 있는 쿠퍼티노에서는 시청사에 조기를 게양했다.

마크 샌토로 시장은 “스티브는 쿠퍼티노에서 자라고 학교를 다녔다”면서 “애플과 기업의 비전이 커지면서 우리 지역사회도 우리가 세계를 보다 나은 세상으로 바꿀 수 있 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조기를 게양한 것은 잡스가 우리 지역사회에 준 위대한 선물에 대한 조그마한 추모”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주요 언론들 역시 잡스의 업적과 그의 사망 후 1년간 애플 공과에 대한 평가 등 다양한 특집기사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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