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개천철 경축식에서 "우리를 둘러싼 동북아시아의 정세도 긴장이 가시지 않고 있으며 영토와 영유권을 놓고 벌어지고 있는 역내국간 갈등은 날로 첨예화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이어 "연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선거 분위기에 편승해서 사회 갈등이 깊어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남북관계를 건강하게 발전시켜 나가는 것도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결혼이민자를 비롯한 다문화가족도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이라며 "태어난 곳이나 피부색, 관습이나 문화의 구별 없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힘차게 일어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우리는 기적의 역사, 성공의 역사를 써 온 지금까지의 성취를 발판으로 더 크고 넓은 세계로 웅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