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특허소송에 삼성 갤럭시S3 판매 늘어

입력 2012-10-0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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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심원 심리 시작한 이후 매주 평균 9%의 판매증가율 기록

애플이 삼성전자와의 미국 특허소송에서 유리한 배심원 평결을 받았으나 오히려 삼성의 대표 스마트폰인 갤럭시S3의 판매가 늘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로컬리틱스(Localytics)에 따르면 갤럭시S3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연방법원이 배심원 심리를 시작한 지난 8월 1일 이후 매주 평균 9%의 판매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배심원평결이 있던 주인 지난 8월21~27일 사이에 갤럭시S3 판매가 급증했다고 로컬리틱스는 밝혔다.

배심원들은 8월24일에 삼성이 애플의 특허 6개를 침해했다며 10억 달러 이상의 배상금을 물어야 한다고 평결했다.

다니엘 루비 로컬리틱스 이사는 “판매 급증은 삼성이 사실상 특허소송에서 이익을 보고 있다는 것을 제시한다”면서 “소송은 삼성에 대한 관심을 커지게 하는 것은 물론 삼성 기기가 애플 아이폰과 비슷해 선택사항이 될 수 있다는 소비자 인식도 키웠다”고 설명했다.

로콜리틱스는 애플이 아이폰5를 공개한 지난달 12일 즈음에도 갤럭시S3 판매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루비 이사는 “아이폰5가 소개된 뒤에도 이 제품과 갤럭시S3를 비교하는 수백 개의 글이 쏟아져 나왔다”면서 “대부분은 두 기기가 비슷한 성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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