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의원 "작년 기업 접대비 8.3조원"

입력 2012-09-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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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업의 접대비 지출이 8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기획재정위 안민석(민주통합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의 접대비 지출액은 8조3535억원이었다.

연도별 지출액은 2006년 5조7482억원, 2007년 6조3647억원, 2008년 7조502억원, 2009년 7조4790억원, 2010년 7조6658억원이었다. 5년새 접대비 지출액이 45.3%나 증가한 것이다.

업태별로는 제조업의 접대비 지출이 2조958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도소매업(1조6703억원), 서비스업(1조3205억원), 건설업(1조509억원), 금융ㆍ보험업(6993억원) 순이었다.

기업 규모별로 중소기업 법인이 4조8318억원이었으며, 대기업을 포함한 일반법인은 3조5217억원이었다. 안 의원은 "중소기업 수가 전체 기업의 99%라는 점을 감안할 때 대기업의 접대비가 중소기업에 비해 월등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공정한 경쟁이 아니라 로비를 통해 성공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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