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11개월째 증가율 둔화

입력 2012-09-3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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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증가율이 11개월째 둔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의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현황'을 보면 가계대출의 계절적 요인을 반영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2011년 8월 8.8%로 정점을 찍은 뒤 11개월이 지난 올해 7월에는 4.6%까지 떨어졌다.

가계대출 증가율은 2011년 7월 8.6% 증가 이후 매달 줄어 12월 7.8%로 낮아졌다. 올해는 1월 7.2%로 출발해 2월 6.8%, 3월 6.3%, 4월 5.9%, 5월 5.5%, 6월 5.1%, 7월 4.6%로 증가세가 확연히 꺾였다.

이 가운데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작년 10월 6.5%에서 떨어지기 시작해 12월 5.7%로 낮아졌다. 올해 들어선 1월 5.1% 이후 7월에 2.7%까지 떨어졌다.

저축은행, 상호신용금고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증가율의 경우 2011년 7월 15.4%까지 치솟았다가 12월 13.4%로 뚝 떨어졌다. 대출증가율 둔화는 올해도 이어져 7월 9.6%을 기록했다.

전체 가계대출의 전월 대비 증가율은 올해 5월과 6월에 각각 0.5%에서 7월에는 0.3%로 낮아졌다.

예금은행의 전월 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은 5월(0.5%) 이후 6월(0.3%), 7월(0.2%) 2개월째 둔화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경우 6월 1.0% 증가에서 7월에는 0.5%로 떨러졌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가계대출의 증가율이 11개월째 둔화한 것은 바람직한 현상으로 계속되는 저금리에도 당국과 금융기관의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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