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안철수, 창당하거나 민주당 입당해야”

입력 2012-09-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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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28일 무소속 안철수 후보를 향해 “당을 만들든가 (민주당) 입당을 하든가 둘 중 하나는 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에서 “개인이 어떻게 나라를 끌어가겠냐”면서 “정당을 통해서 정책과 법을 만들고 예산을 뒷받침해 줘야 국정이 운영이 되는 거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와의 단일화 시점에 대해선 “10월 중순쯤 되면 단일화해야 한다는 국민의 요구가 빗발치게 나올 것이고, 후보들이 수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지난번 안철수-박원순 방식처럼 담판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것만 기대하고 갈 수는 없다”며 “어떤 형식으로든지 단일화는 해야 되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을 모색해 가면서 복합적으로 해 볼 수가 있다”고 말했다.

자당 박선숙 전 의원이 안 후보 캠프로 이적한 데 대해선 “지난 총선 직후부터 (안 후보의) 멘토 역할을 해 왔다. 알고 있었다”며 “그동안 안 후보가 총선 직후부터 출마를 준비하면서 민주당 의원들 중에서 여러 명을 접촉했다”고 말했다.

당 소속 의원 추가 이탈 가능성에 대해선 “그건 우리당을 분열시키려고 하는 책동”이라며 “실제로 간 분이 한 분도 없지 않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언론에서도 그렇게 부추겼는데, 실제로 간 사람은 한 명도 없잖냐”고 재차 강조했다.

여권성향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에 합류한 것과 관련 “우리가 영입한 게 아니라 자신의 경험이 정권교체에 도움이 된다면 기여하겠다고 참여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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