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NH농협금융, 조직보강 통해 사회공헌 집중

입력 2012-09-26 09:55 수정 2012-10-0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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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은 농협이 지난 2004년 4000억원을 출연해 농협재단을 설립, 기존 지역별·부서별로 흩어져 있던 사회공헌활동 조직과 인력을 집중화한 것을 바탕으로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정교한 사회공헌활동 관리시스템을 구축으로 활동경과를 기록 분석하는 등 체계적인 운영은 농협금융만의 장점이다.

또한 현재 본부부서 직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봉사조직인 ‘NH행복채움회’를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NH행복채움 봉사단’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 신동규 농협금융 회장은 최근 한 봉사활동에 참여한 자리에서“농협금융은 국내 유일의 100% 민족자본 금융기관으로 농업인 지원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왔다”며“앞으로도 서민금융 지원,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 등을 통해 농협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 같은 사회적 책임의 집중을 위해 농협금융은 지난 7월 사회협력 조직을 신설해 사회공헌과 대외협력 부문을 대폭 강화했다. 이는 그동안 농협중앙회에 집중됐던 사회공헌 기능을 분산시켜 금융기관으로서 공공성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앞서 홍보조직 안에 사회공헌팀을 운영해오며 수치 집계 등만 단순업무에 머물던 것에서 벗어나 사회공헌에 더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 것이다. 이와 관련 농협금융는 사회협력단에 기존 지주 홍보인력 2명과 4급 직원 2명을 충원할 계획이며, 농협은행은 이전 홍보국 인원을 모두 투입하는 방안을 마련, 사회공헌의 비중을 높여왔다.

특히 사회협력단은 사회공헌 외에도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 대외 기관들과의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대외협력 창구의 기능을 담당하며 농협금융 사회공헌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농협금융은 농어촌에 근간을 둔 조직이라는 점에서 이들에 대한 사회공헌에도 깊은 관심을 쏟고 있다.

▲신동규 NH농협금융지주 회장(오른쪽 두번째)과 임직원들이 24일 추석을 맞아 사회복지시설인 청운양로원(종로구 구기동)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
실제로 농협금융은 유달리 태풍피해가 극심했던 지난여름,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아낌없는 금융지원을 펼침과 동시에 각종 농어촌 자원 봉사활동에 주력했다.

지난 5일에는 농협금융의 김주하 부사장과 임직원 30여명이 이번 태풍으로 큰 피해를 본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에 있는 비닐하우스 농가에서 무너진 비닐하우스 철거작업을 펼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김주하 부사장은 “농협금융지주는 물론 농협금융 전 계열사가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본 농업인, 지역주민, 중소기업들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임직원 봉사 활동은 물론 신속한 금융지원으로 피해복구가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게 할 것”이라면서 전사적 노력을 다짐했다. 한 농협금융 관계자는“태풍피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지원을 위해 각 단위농협과 농협금융 직원들의 봉사인원을 헤아린다면 수만을 넘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농어촌지역을 중심으로 고령화 사회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의 사회공헌활동은 또한 노인복지에 맞춰져 있다. 특히 농협금융은 꾸준히 관심을 두고 지켜봐야 하는 노인복지의 특성을 고려, 일시적이며 금전적 지원에 치우친 기존의 활동 대신 매달 다양한 행사를 통해 노인들과의 스킨십의 횟수를 늘리는 경로봉사를 추진 중이다.

실제로 지난 3월 농협은행 직원들은 서울 종로구 교남동 거주 독거노인들에게‘사랑의 선물꾸러미’전달과 ‘말벗’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NH 행복채움회’회원들이 기부를 통해 조성한 기금으로 준비한 사랑의 선물 꾸러미를 교남동 거주 홀로 사는 노인들을 집집이 방문하여 전달하고 이용 봉사, 어르신들 말벗 되기 등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5월에는 신충식 농협은행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본사 VIP 식당에서 노인들께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점심 대접과 사랑의 쌀 및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또한 6월과 7월에도 여름을 맞이해 농협금융은 노인들의 보양식을 챙겨 드리고 애로사항을 체크하는 한편, 노인들의 말벗이 되어주며 꾸준한 경로봉사를 추진 중이다. 또한 최근에는 신동규 농협금융 회장과 임직원들이 24일 추석을 맞아 청운양로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는 등 농협금융의 경로봉사는 아직도 진행형이다.

이밖에 서민들을 중심으로 전국을 찾아다니는‘NH행복채움 금융교실’또한 농협금융만의 사회공헌활동이다. 169명의 내부 직원들로 구성된 전문 강사인 행복채움 전도사들이 서민들을 대상으로 연중 맞춤형 금융교육을 해주고 있다. 지루한 교육과 달리 교육 대상자별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는 게 특징이다.

민족자본금융을 표방하는 만큼 농협금융의 독도사랑도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 NH농협카드는‘행복한대한민국카드’를 통해 조성한 독도사랑기금 5000만원을 세종대학교 독도종합연구소에 전달한 바 있다. 이어 농협카드는 ‘행복한대한민국카드’, ‘독도지킴이카드’를 통해 조성한 기금을 그동안 울릉군청, 서울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독도 홍보단체인‘독도레이서’등에 후원함으로써 독도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농협금융은 자회사인 농협카드를 통해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에 있는 지구촌학교를 방문해 (사)지구촌사랑나눔(이사장 김해성)에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다문화 가정 등에 대한 사회공헌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사)지구촌사랑나눔은 1992년부터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족, 중국동포 등 이주민들의 인권신장과 복지를 위해 앞장서 일하는 이주민지원 전문 기관이다.

특히 후원금을 지구촌학교 통학차량구매, 우유 무료급식, 체육프로그램 활동 등에 쓰도록 배려해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교육 참여기회를 극대화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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