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 사업 위기

입력 2012-09-2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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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친환경 에너지 생산시설의 첫 수출 사례로 내세웠던 말레이시아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 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였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 발전 자회사 중 한 곳인 한국중부발전이 주도하는 이 사업은 당초 지난달 완료될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건설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발전은 2010년 시작된 말레이시아 팜오일 산업단지(POIC) 열병합발전소 사업 철수를 검토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약속했던 발전차액 지원제도가 중부발전이 진출한 사바주 등 일부 지역에서 시행이 유보됐기 때문이다. 발전차액 지원제도는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의 기준가격을 정해두고 전력 가격이 기준을 밑돌면 차액을 제공하는 일종의 보조금 제도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국영전력회사와 사바주 정부가 출자한 전력회사와 판매 계약을 맺어 전력판매 리스크가 작다고 판단했다”며 “외부 용역 결과가 나오면 2~3개월 내 사업 철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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