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할로윈·호러나이트 축제 즐기자

입력 2012-09-2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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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컨셉 한층 강화… 할로윈 가든에선 1000만송이 꽃이 만발

에버랜드는 지난 7일부터 할로윈 당일인 10월31일까지 약 2달간 ‘할로윈 & 호러나이트’ 축제를 펼친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첫 선을 보여 젊은층의 큰 호응을 받았던 공포 체험공간 ‘호러메이즈’를 확대해 ‘호러메이즈2’를 신규 오픈하고, 정문 지역에 ‘고스트애비뉴’를 신설하는 등 ‘호러’ 컨셉을 강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호러메이즈’는 지난해 전체 참가자의 약 30프로가 중도 포기할 만큼의 강한 공포감을 선보여 테마파크 호러 컨텐츠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14일, 가수 2PM의 택연이 호러메이즈의 체험 후기를 개인 트위터에 올려 수천건이 확산되는 등 온라인 상에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에버랜드는 이 밖에도 축제 기간 동안 ‘할로윈가든’에 국화·포인세티아·갈대 등을 심어 가을정취를 느낄 수 있게 했으며, 귀여운 유령들과 함께 즐기는 ‘해피할로윈 퍼레이드’, ‘유렁한테 지지마’ 등의 축제 대표 공연들을 오픈해 즐거운 할로윈 축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작년 매 회 티켓이 매진되는 등 젊은층을 중심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호러메이즈’가 올해는 티익스프레스 뒷쪽에 1개소를 추가로 오픈해 총 2개소로 운영한다.

‘호러메이즈2’는 기존 ‘호러메이즈’보다 공포 강도를 더 높였는데 △계단 △솔레노이드(전자석) △에어 발사 △정전 시스템 등의 특수 효과를 활용해 시각·청각·후각·촉각까지 온 몸을 통해 공포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차별화 포인트이다.

또 12명의 전문 연기자들의 리얼한 연출과 함께 ‘미치광이 의사가 영원한 생명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수 많은 사람들을 납치, 감금해 금기의 실험을 한다’는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달해 심리적 공포감도 높였다.

음산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2층짜리 폐허건물에 들어서면 캄캄한 미로를 따라 시체 보관실·해부실·소각실 등 16개 룸(room)과 복도를 통과하며 약 10분여간의 극한 공포를 체험하게 된다.

미로속에는 3개의 ‘중도포기 출구’가 있는데 더 이상 진행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이 출구를 통해 도전을 포기할 수 있다.

손님들은 기존 ‘호러메이즈’와 ‘호러메이즈2’ 중 선택해 체험할 수 있으며 각각 5000원의 별도 요금이 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호러메이즈’ 뿐만 아니라 파크 곳곳에서도 짜릿한 공포를 느낄 수 있다.

먼저 올해 처음 선보이는 정문지역의 ‘고스트 애비뉴’는 ‘컬러 투광 조명’, ‘파이어-라이트(Fire-light) 투광 조명’ 등 다채로운 조명을 이용해 음산한 할로윈 밤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축제 기간 동안 가을 국화가 만발하는 포시즌스 가든은 ‘할로윈 가든’으로 변신한다. ‘할로윈 가든’에는 약 1000만 송이에 달하는 형형색색의 국화와 포인세티아, 갈대 등이 약 4000여개의 호박과 함께 전시되며, '천사의 나팔꽃', '가을장미' 등 이색 꽃들도 볼 수 있다.

특히 약 100만 송이의 국화로 이루어진 50여개의 국화 토피어리와 익살스런 모양의 세계 각국의 호박 등은 포토스팟으로 제격이다.

동물원에서는 유인원들이 생활하는 ‘몽키밸리’를 할로윈 컨셉에 맞게 새단장한다. 또 각양각색의 고양이들이 등장해 턱걸이, 장애물 통과 등 신기하고 깜찍한 묘기를 펼치는 '할로윈 캣 쇼'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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