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시 실력 비슷하면…‘남성’ 선택 50.2%

입력 2012-09-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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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시 지원자의 실력이 비슷할 때 여성보다는 남성을 선호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289개사를 대상으로 ‘채용 시 전형 결과가 비슷할 때 어느 성별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까?’라고 설문한 결과, 50.2%가 ‘남성’을 선택했다. 또, ‘선호하는 성별 없다’는 34.6%, ‘여성’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15.2%였다.

남성을 더 선호하는 이유로 ‘야근, 주말근무 등에 잘 적응할 것 같아서’(36.6%,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책임감이 더 있을 것 같아서’(33.8%), ‘업무지시 등 대하기 편해서’(31.7%), ‘남성 중심의 조직 문화를 가지고 있어서’(27.6%), ‘금방 그만두지 않을 것 같아서’(20.7%)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 직원을 채용할 때 우려되는 점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무려 80.3%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우려되는 요인으로는 ‘결혼 및 출산 후 퇴사’(55.2%, 복수응답)를 제일 많이 꼽았고, ‘야근, 주말근무 등 강도 높은 업무 기피’(47.8%)가 뒤를 이었다. ‘잦은 연차 등으로 육아, 업무 병행 어려움’(40.9%), ‘출산으로 인한 업무 공백’(40.1%) 등의 순으로 답변이 나왔다.

신입 합격자 성별 비율을 살펴보면, 평균 66:34(남성:여성)로 남성의 비율이 더 높았으며, 남성을 선호한다고 밝힌 기업의 평균은 79:21로 그 격차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업 27%는 역량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성별 때문에 지원자를 합격시킨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 중 ‘남성’을 합격시켰다는 응답은 67.9%로 ‘여성’의 32.1%보다 2배 이상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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