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태풍 ‘산바’ 일본 강타…2명 사망·11만 가구 정전

입력 2012-09-1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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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태풍 산바가 오키나와와 일본 본토 남부를 강타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산바는 이날 오전 7시30분쯤 오키나와 부근을 통과했으며 이날 오후에 일본 본토 최남단인 가고시마 등에 상륙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오키나와에서는 시간당 최대 120mm의 폭우가 쏟아졌고 오키나와와 규슈 북부 해안에서 파도 높이가 최대 12m에 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17일 오전까지 시코쿠 지역에 최대 500mm, 규슈에 250mm, 중서부 지역에 200mm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으로 현재까지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오키나와 북부 지역에서는 300여 가구의 주택이 침수됐고 가고시마에서는 2500 가구에 대피 권고가 발령됐다.

오키나와와 가고시마에서는 태풍으로 전선이 끊기면서 약 11만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오키나와 각 지역 공항과 일본 본토를 연결하는 항공편이 이날 약 300여 편 결항했다.

일본 기상청은 산바가 이날 밤 일본 남부 해상을 지나 17일 새벽 제주 부근에 접근하면서 한반도 전역이 태풍권에 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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