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완, 왜 자살 택했나?

입력 2012-09-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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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우종완(46)의 자살 원인에 누리꾼의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우종완은 15일 저녁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사인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자살 원인에 대해 갖가지 추측이 오가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생활고에 무게를 두고 있다.

우종완은 2009년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 ‘토크&시티3’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토크&시티3’ 출연 당시 탁월한 예능감과 폭 넓은 연예계 인맥으로 각종 패션 관련 프로그램을 섭렵했다.

특히 2009년 MBC ‘무한도전-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특집 편에 출연해 멤버들이 디자인한 의상을 평가하면서 대중에게 각인된 그는 2010년 ‘무한도전 달력특집’에도 함께하며 인기를 얻었다. 2010년 스토리온 ‘토크&시티4’와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1’ 패션엔 ‘스타일 배틀로얄 TOP CEO’와 ‘스타일 배틀로얄 TOP CEO2’에 연속해서 출연하며 패션계 대표 방송인으로 자리 잡았다. 2011년에는 패션엔 ‘우종완 강수정의 소원을 말해봐’ 스토리온 ‘토크&시티5’ KBS 2TV‘생방송 금요와이드’ tvN ‘부자의 탄생’ 등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올해는 스토리온 ‘토크&시티’ 출연 중이었으나 뺑소니 사건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15일 서울 대치동에서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택시를 들이 받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3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장기 출연중이던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한 후 두문분출 했다. 당시 누리꾼들의 악플로 마음고생이 심했다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설상가상으로 자신이 운영 중이던 디렉터우닷컴의 실적부진과 폐업으로 생활고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확인된 바는 없다.

한편, 서울 한남동 순천향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패션-방송계 지인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3일장을 치른 후 18일 오전 발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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