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효성 회장, 전직원 역량 강화 나섰다

입력 2012-09-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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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사업부문)장들이 직접 직원들이 일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려줘야 한다”

조석래 효성 회장의 임직원 역량 향상 주문에 따라 효성의 전 임직원이 특별 공부에 돌입했다.

효성은 14일 일부 사업부문에서만 실시해 왔던 ‘상시학습 프로그램’을 전사 및 일부 계열사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상시학습 프로그램’은 실제 업무수행에 필요한 주제를 현업의 특성과 상황에 맞도록 각 사업부 자체적으로 계획을 세워 실시함으로써, 업무수행 역량을 향상시키는 교육으로 매주 1시간씩 그룹별로 진행된다.

지난해 8월부터 영업과 생산 부문의 임직원은 생산공정의 이해를 통해 기술영업력을 높이고자 ‘상시학습 프로그램’을 실시해 왔다.

이번에 전사 차원으로 확대되는 ‘상시학습 프로그램’은 각 사업부 별로 실제 부족한 역량을 보완하기 위해 해당 부서가 스스로 주제를 선정하고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판덱스PU에서는 역량과 경험, 업무 분야에 따라 초중상급으로 나눠 수준에 따라 6개 그룹으로 나눠서 멘토를 선정해 제품과 생산공정에 대한 이해, 해외시장에 대한 이해, 시황 및 품질 등에 대해 학습하고 있다. 건설PU는 부동산 정책공유, 시장조사 및 분석 등에 대한 팀별 세미나를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효성캐피탈은 영업, 관리, 리스크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 학습리더를 선정해 주 3회씩 조별 학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인테리어PU와 본부 또한 사업 현황과 전망에 대한 학습을 진행 중이다.

이같은 효성 임직원의 공부 열풍은 조 회장의 역량 강화 방침에 따른 것이다. 조 회장은 평소 사업부를 책임지는 PU장들에게 ‘세계경제 불황을 역량강화를 통해 극복해야 한다’는 취지로 임직원의 역량향상에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해왔다.

향후 효성은 ‘상시학습 프로그램’ 전사확대 실시를 계기로 사내의 전문지식 공유 체제를 구축하고 업무별 사내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효성 고위관계자는 “직원 각자의 역량을 높이는 것이 사업에서 성공하기 위한 핵심 요소”라며 “일하면서 배우는 ‘지식·노하우 쌓기’ 프로그램(Work Place Learning)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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