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전반적 하락…유럽 위기 재고조

입력 2012-09-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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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1일(현지시간) 오전 대만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독일 헌법재판소가 오는 12일 유로안정화기금(ESM)에 대한 위헌 여부를 결정하는 가운데 유럽 위기 우려가 고조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72.39포인트(0.82%) 하락한 8796.98로, 토픽스지수는 전날보다 8.32포인트(1.13%) 내린 729.02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19.89포인트(0.93%) 내린 2115.00을 나타내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83포인트(0.02%) 상승한 7484.57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18.52포인트(0.60%) 하락한 1만9708.65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59포인트(0.02%) 내린 3008.13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는 독일 헌재의 ESM위헌 결정에다 그리스가 구제금융 지원 조건인 긴축안 협상에 난관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겹치면서 하락했다.

스티븐 할마릭 콜로니얼퍼스트스태이트글로벌자산운용 시장리서치 책임자는 “시장에 유럽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만연하다”면서 “독일 헌재의 ESM의 위헌 여부에 대한 결정이 앞으로 수일간 위험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리스가 긴축안 합의를 못하고 있다는 소식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이날 시장에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오는 12~13일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 것을 앞두고 관망세도 유입됐다.

특징종목으로는 도요타가 2.2%, 유럽 매출이 41%에 달하는 일본판유리가 3.5% 각각 급락했다.

일본의 통신·전자기기 종합회사 NEC가 2.6%, 미쓰비시자동차가 2.8% 각각 내렸다.

파나소닉은 1.8% 하락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파나소닉의 신용등급을 두 단계 강등했다.

중국증시는 이날 앞서 발표된 경제지표가 예상을 밑돌면서 경기가 둔화하고 있다는 우려에 떨어졌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지난달 승용차 판매는 11% 증가해 122만대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24만대를 밑도는 수준이다.

안후이콘치시멘트가 3.04%, 상하이자동차그룹이 1.04% 각각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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