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日슈퍼GT 300 클래스서 기술력 뽐냈다

입력 2012-09-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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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그랜드 투어링서 우승 쾌거, 타이어 성능이 승부의 관건

▲레이싱을 이한 한국타이어 벤투스 F200을 장착한 포르쉐 911 GT3 RS가 일본 수퍼GT 6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한국타이어)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Hankook KTR팀’이 지난 9일 일본 후지 인터내셔날 서킷에서 열린 일본 ‘슈퍼GT(SUPER GT) 300 클래스’ 6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KTR팀은 올해 시즌 종합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11일 한국타이어는 마사미 카게야마(Masami Kageyama)와 토모노부 후지(Tomonobu Fujii) 2명의 드라이버가 포르쉐 911 GT3 R 차량으로 출전한 ‘Hankook KTR팀’이 결승 레이스에서 2위 그룹을 한 바퀴(1 Lap) 차이로 여유롭게 제치며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6월 말레이시아 세팡에서 열린 슈퍼GT 3전에 이어 시즌 종반에 접어든 6전에서도 우승을 거머쥐게 됐다. 현재까지 종합 및 드라이버 랭킹 각각 1위를 달성, 종합우승을 향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슈퍼 GT 300 그룹의 경우 완성차 개조의 폭이 적기 때문에 타이어의 내구성 및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무대로 평가 받는다.

특히 이번 6전의 경우 섭씨 30도 이상의 더운 날씨와 50도가 넘는 노면 온도로 인해 다수의 출전 차량 타이어가 파열되고 코스 이탈이 속출하는 등 어느 경기보다 타이어의 성능이 주요 승부처로 작용했다.

‘Hankook KTR팀’의 경우 한국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F200(Ventus F200)을 장착, 드라이 노면의 고속 주행 한계 상황에서도 탁월한 접지 능력과 지속적인 내구 성능을 발휘했다. 덕분에 완주는 물론 우승까지 거머쥘 수 있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글로벌 타이어 회사들의 기술력이 집약된 스페셜 타이어를 공급하며, 경합을 벌이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타이어를 장착하고 레이싱을 펼친 ‘Hankook KTR팀’의 우승이 더욱 돋보이는 이유다.

한국타이어 브랜드 담당 김세헌 상무는 “세계적인 레이싱 팀이 참가해 치열한 각축을 벌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한국타이어의 종합적인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재확인 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국타이어의 뛰어난 기술력을 생생하게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인 모터스포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브랜드 위상을 보다 공고히 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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