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전경선, 물병ㆍ계란 투척 … 아수라장 연출

입력 2012-09-0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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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 후보 지지자 난동 … '文대 非文' 갈등 격화

▲민주통합당 18대 대통령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전ㆍ세종ㆍ충남 순회경선이 열린 9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이해찬 대표의 인사말때 관중석으로부터 뛰어내린 한 후보의 지지자가 진행요원에게 제지당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대전ㆍ충남ㆍ세종시 경선에서 비문 후보 측 당원들이 이해찬 대표를 향해 물병과 계란을 던지며 아수라장을 연출했다.

이 대표가 9일 오후 2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경선 인사말에 나서자 일부 당원들은 “물러나라” “모바일투표를 중단하라”면서 야유를 퍼부으며 경호원과 충돌을 빚었다.

손학규ㆍ김두관 후보 등 비문 후보 측 지지자들의 고성과 폭언이 계속됐고, 손 후보 측 지지자 한명이 좌석에서 뛰어내려와 단상으로 돌진해 진행요원으로부터 끌려 나가기도 했다. 행사장 곳곳에서 잡음이 이어졌고 진행요원들이 이들을 제지했으나 당 선관위와 지도부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날 문재인 후보의 누적득표율(49.10%)이 과반 턱밑까지 치고 올라오면서 이날 행사장의 잡음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으나, 문재인 대 비문 후보들의 갈등이 여지없이 드러났다는 평이다. 특히 경선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흥행저조와 모바일 투표에 대한 비문 후보 측의 불만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갈등이 격화되는 상황이다.

한편 9연승을 기록한 문 후보가 이날 대전ㆍ충남ㆍ세종시에서 득표율을 끌어올려 과반을 달성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대전·세종·충남의 선거인단수는 전체 선거인단(108만5004명)의 4.3%인 4만6887명(대전 2만5416명, 세종 909명, 충남 2만562명)으로, 투표결과는 오후 5시쯤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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