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서 압도적 지지받은 문재인 … 과반 턱밑까지 추격(종합)

입력 2012-09-0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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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누적득표율 49.1% 기록 … 수도권 표심 분수령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부산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66.26%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 9연승을 이뤘다. 하지만 누적 득표율은 과반에 약간 못 미치는 49.10%를 기록했다.

9연승을 기록한 문 후보는 다음주 열리는 수도권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는 평이다.

문 후보는 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경선에서 유효 투표 2만 7371표 중 1만 8135표를 얻었다. 이어 2위는 5907표를 얻은 김두관 후보(21.58%)가, 3위는 2726표를 얻은 손학규 후보, 4위 정세균 후보 (603표, 2.20%) 순이었다.

부산은 문 후보의 정치적 지지기반이라는 점에서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었다. 당초 이날 경선을 두고 관심을 모았던 건 문 후보의 과반 달성여부였다. 현재까지 문 후보의 누적득표율이 과반을 약간 못 미치는 수치를 기록하면서 결선투표 가능성을 낮췄다는 평이다.

문 후보가 9연승 독주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2위 자리를 놓고 김손 후보가 추격을 이어가는 양상이다. 누적득표율은 손 후보 24.06%(5만5839표), 김 후보 19.1%(4만4342표) 그리고 정 후보가 7.73%(1만7943표)를 기록했다.

문 후보는 경선 결과가 발표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길 것으로 생각했지만 기대보다 많이 이겨서 한편으로 기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다른 후보들께 조금 미안한 생각도 든다”며 “수도권이 남아있어 갈 길이 멀다”고 했다.

문 후보 측은 결선투표를 생략하고 바로 대선 행으로 직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9일 세종·대전·충남 경선을 비롯해 다음 주 대구(12일), 경기(15일),·서울(16일) 등 수도권 선거에서 결선투표 성사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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