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설훈, 박근혜 언급하며 김 총리에“말귀 못 알아듣냐”

입력 2012-09-06 13: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신체제·박근혜 대선 출마 놓고 신경전 김 총리, ‘긴급조치 위반’ 설훈에 “당시 재판부로서 죄송”

김황식 국무총리와 민주통합당 설훈 의원이 6일 유신체제 부당성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출마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설 의원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 정치분야에서 “박근혜 후보는 ‘유신의 퍼스트레이디’로서 국민의 정신을 개조하는 데 앞장서고 유신체제를 대중적으로 확대하는 데 앞장서 왔다”면서 “유신을 적극 옹호하고 전파했던 사람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평가할 내용이지, 제가 관여할 내용이 아니다”면서도 “박 후보는 당시 육영수 여사가 작고하신 상태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따님으로서 역할을 한 것이지 직접 정치에 관여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설 의원은 “그 분(박 후보)이 한 일은 대한민국의 헌법체계를 무시하고 활동한 것”이라면서 “말귀를 못 알아듣느냐”고 몰아세웠다.

이어 설 의원은 지난 1977년 당시 판사였던 김 총리가 긴급조치9호 위반으로 자신에 대해 징역 2년6월을 선고한 점을 거론하며 “피고인 설훈에게 답변해보라”며 유신과 관련한 입장을 따져 물었다.

이에 김 총리는 “재판부의 일원으로 재판에 관여한 바 있고 그때 당시 (나는) 긴급조치 위반과 그 밖의 형법 위반 등을 근거로 재판을 했었다”며 “민주화를 위해 노력하다 고통을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나를 포함한 사법부가 대단하게 죄송하게 생각하고 반성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중국도 호르무즈 개방 도와야”…미·중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 시사
  • 직장·경제 문제 이중고…40대 스트레스 '최고' [데이터클립]
  • '나혼산' 속 '소학관', 비난 속출한 이유
  • ‘케데헌’ 美아카데미 2관왕 쾌거⋯“한국과 모든 한국인에게 바친다”
  • [환율마감] 원·달러 1500원대 터치후 되돌림 ‘17년만 최고’
  • 국장 돌아오라는데…서학개미, 미장서 韓 ETF 쇼핑
  • 중동 리스크·채권 과열까지…주담대 금리 부담 커진다 [종합]
  • 단독 LIG그룹 오너가, 목돈 필요했나…LIG 유상감자로 500억 현금화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150,000
    • +3.62%
    • 이더리움
    • 3,379,000
    • +9.49%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3.23%
    • 리플
    • 2,188
    • +4.64%
    • 솔라나
    • 138,500
    • +7.2%
    • 에이다
    • 422
    • +8.48%
    • 트론
    • 439
    • +0.23%
    • 스텔라루멘
    • 256
    • +3.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490
    • +1.26%
    • 체인링크
    • 14,370
    • +6.37%
    • 샌드박스
    • 128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