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대한항공 제치고 인천공항 급유시설 사업자로

입력 2012-09-0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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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을 제치고 인천공항급유시설 운영권을 따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급유시설 민간운영 사업자로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아스공항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아스공항을 비롯해 대한항공 자회사 한국공항, 김포공항 급유 시설 운영자 심지E&C 등 3개 업체가 참여했다.

아스공항은 입찰가로 대한항공보다 20억원 많은 690억원을 제시해 한국공항 뿐 아니라 645억원을 낸 심지E&C를 제치고 낙찰됐다.

아스공항은 기본 기간 3년 동안 인천공항 급유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계약 기간이 끝나도 좋은 평가를 받으면 2년 연장 운영이 가능하다.

인천공항 급유시설은 국내외 항공기에 기름을 공급하는 영업시설로 11년간 한국공항이 운영해왔으며 연평균 80억원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인천공항 급유시설을 인천공항공사가 인수하되 운영권은 민간업체에 맡긴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에 최근까지 한국공항을 통해 사실상 급유시설을 운영해 온 대한항공은 이번 낙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것은 사실이다. 인천공항급유시설 지분 61.5%를 한국공항이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시아나항공에 밀려 예상을 뒤엎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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