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차관 "내주 10조 경기부양책 내놓는다"

입력 2012-09-05 11: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추경 버금가는 수준"…정부 대규모 재정 지출로 내수 활성화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빠르면 다음 주중 10조원 규모의 재정지출대책을 발표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신제윤 기획재정부 제2 차관은 지난 4일 “다음주 추경(추가경정예산)에 버금가는 경기부양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신 차관은 이날 경기도 이천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 비축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추경 등과 같은 전통적인 재정정책이 아닌 비전통적인 방식을 통해 내수 활성화 대책을 다음주 쯤 발표할 계획”이라며 “누구나 들으면 놀랄 만한 매우 창의적인 방법이 될 것이며 늦어도 이달 중순 쯤엔 구체적 숫자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신 차관은 또 “세계 경제 회복이 지연되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국내 경기회복이 더뎌지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3%대 경제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불안심리에 대해서는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2%로 안정기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피부로 느끼는 것은 다를 수 있다”며 “지난해 높은 물가에 대한 기저 효과와 태풍 여파가 반영되지 않은 이유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현재 물가상승률이 절대적으로 안정적이지 않다는 판단 하에 9월 이후 물가안정세를 유지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신 차관은 “경기둔화에 물가가 떨어지는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스태그플레이션까지 걱정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36,000
    • -1.32%
    • 이더리움
    • 4,689,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863,000
    • -0.35%
    • 리플
    • 3,114
    • -1.92%
    • 솔라나
    • 202,600
    • -4.79%
    • 에이다
    • 642
    • -2.73%
    • 트론
    • 427
    • +1.91%
    • 스텔라루멘
    • 373
    • -0.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1,020
    • -0.32%
    • 체인링크
    • 20,960
    • -1.92%
    • 샌드박스
    • 218
    • -3.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