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임직원, 태풍 피해 지역 찾아 도움의 손길

입력 2012-09-02 16: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화그룹 임직원들이 지난 1일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의 한 과수원을 찾아 떨어진 과일을 수거하고 분류하는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 임직원들이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한화는 2일 자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한화봉사단’ 1300명이 최근 발생한 태풍 덴빈, 볼라벤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충남 서산, 전남 나주, 순천, 제주 등 30여 곳을 찾아 자원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한화 임직원들은 낙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히 일손이 필요한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개시했다. 태풍으로 인해 떨어진 낙과(落果)를 서둘러 줍고, 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시설물을 복구했다. 쓰러진 벼도 일으켜 세우고, 축사를 복구하는 등 주변 환경정리 작업에 일손이 바빴다. 포클레인, 집게차 등 중장비도 동원해 피해복구활동에 힘을 보탰다.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한화 임직원들은 떨어진 과일의 추가 손상을 막기 위해 손을 모았다. 봉사활동을 마친 후에는 농가로부터 수거한 과일을 직접 구입해 조금이나마 아픔을 분담했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은 오는 4일까지 계속된다.

한화L&C 박치현 상무는 “주말을 맞아 가족과의 약속이 있었지만, 갑작스런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을 생각해 가족의 양해를 구하고 이 분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비록 큰 도움이 되지 못하더라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것은 저에게도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497,000
    • +1.3%
    • 이더리움
    • 5,311,000
    • +0.08%
    • 비트코인 캐시
    • 649,500
    • +0.31%
    • 리플
    • 723
    • +0%
    • 솔라나
    • 230,100
    • -0.73%
    • 에이다
    • 631
    • -0.16%
    • 이오스
    • 1,137
    • -0.09%
    • 트론
    • 157
    • -1.26%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150
    • -0.06%
    • 체인링크
    • 25,160
    • -1.87%
    • 샌드박스
    • 643
    • +3.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