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 소년이 무심코 집어 든 덩어리, 가격이 무려 7000만원?

입력 2012-08-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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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영국의 8세 소년이 '바다의 로또'로 알려진 용연향(앰버그리스)을 발견해 화제다.

30일(현지시간)영국 주요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남부 해안도시 본머스에 사는 찰리 나이스미스는 헹기스트베리 헤드에 있는 해변을 산책하던 중 광택이 나는 노르스름한 덩어리 하나를 발견했다.

그리고 찰리가 발견한 그 덩어리는 바로 용연향이었다. 용연향은 향유고래의 토사물로 고급 향수를 제조할 때 원료로 사용된다. 재료를 구하기 쉽지 않아 1파운드당 약 1만달러(약 1100만원)에 거래된다. 이번에 발견된 용연향은 약 2.9kg으로 가격은 무려 7000만원을 넘어선다.

한편 찰리는 이 용연향을 팔아 생긴 수익금을 동물보호소 설립에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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