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카드승인실적 44조원 ... 증가세는 주춤

입력 2012-08-30 06:28 수정 2012-08-3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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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속에서도 7월 카드 사용액은 44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같은 기간보다 13.7% 증가하고 전월보다 3% 늘어난 수치다.

2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인한 명목사용액이 증가하고 신용카드 결제가 확대되면서 7월 카드사용실적은 44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공과금 등 비소비 지출 영역에서 신용카드 결제가 확대되고 취업자수가 증가했기 때문에 카드사용실적이 늘었다”며 “하지만 경기 침체 등으로 승인실적 증가율은 둔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월 24.9%까지 치솟았던 전년동월대비 카드승인실적 증가율은 6월 13.7%로 떨어지며 하락 추이를 보이고 있다.

7월 업종별 전년동월대비 카드사용 증감율을 살펴보면 일반음식점 16.5% , 미용실 13.6%, 세탁소 19.7% 를 보였다. 이는 지난 6월 카드사용 증감율 일반음식점 18.8%, 미용실 18.3%, 세탁소24.3%보다 둔화된 수치다.

또 슈퍼마켓은 전년 동월대비 37.1% 증가한 반면 고가의 상품을 파는 일반백화점은 사용률이 마이너스 16.6% 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공과금업종은 각종 제세공과금의 신용카드납부 활성화 및 세금납부기간 이연 효과로 인해 실적이 267% 증가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카드승인실적은 실질GDP 상승 및 소비자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명목사용액 증가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럽 재정 위기와 가계부채 부담 등 대내외적 불안요소로 인해 업종별로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전반적인 카드승인실적 증가세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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