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1인 가구' 시대가 온다

입력 2012-08-28 12:00 수정 2012-08-2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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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도서 1인 가구 비중, 부부+자녀 가구보다 증가

2035년 모든 시도에서 1인 가구가 부부+자녀 가구보다 많아질 전망이다.

통계청은 28일 ‘2010~2035년 장래가구추계 시도편’ 자료를 통해 2010년 전국 가구유형이 부부+자녀>1인>부부가구 순이나 2035년이 되면 모든 시도에서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높아진다고 발표했다.

전남이 지난 2010년 가장 먼저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높아졌으며 그다음 강원·경북(2011), 충남(2012), 충북·전북(2013) 순으로 전망했다.

또 2010년 전국 가구원수별로 2인>1인>4인>3인 가구순이나, 2035년에는 서울 등 6개 시도를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1인>2인>3인>4인 순으로 될 것으로 예상했다.

통계청은 전국 총가구가 2010년 1735만9000가구에서, 2035년에는 2226만1000가구로 1.3배 증가될 것으로 봤다.

시도별로는 2035년에는 경기(24.6%), 서울(18.5%), 경남(6.6%), 부산(6.4%) 순으로 전국 가구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게 될 전망이다. 2010년 기준으로는 경기(383만9000, 22.1%), 서울(350만, 20.2%), 부산(124만7000, 7.2%) 순이다.

통계청은 “2035년까지 총가구수는 충남·충북(1.5배), 경기·인천(1.4배)에서 많이 증가하고 부산·대구(1.1배) 등은 전국 평균(1.3배)을 하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경기는 25년 간 연평균 6만5000가구 증가해, 전국 가구증가의 33.4%를 차지하고, 서울은 2만5000가구, 충남 1만5000가구, 인천 1만4000가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통계청은 또 2035년에는 모든 지역에서 유배우 가구의 비중이 감소하고 미혼·이혼 비중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0년 가구주가 유배우인 경우는 1155만7000가구(66.6%)이며, 미혼(14.5%), 사별(11.7%), 이혼(7.2%) 순이다.

하지만 2035년에는 유배우 (53.7%), 미혼(19.9%), 이혼(14.8%), 사별(11.6%) 순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혼가구는 2010년 서울(20.1%), 대전(18.0%), 광주(15.7%) 순으로 전국(14.5%)보다 높고, 모든 시도에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035년 미혼가구 비율은 광주(25.5%), 서울(24.7%), 대전(24.1%) 순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혼가구는 2035년에는 인천(18.0%), 제주(16.8%), 부산(16.7%) 등 6개 시도는 15%가 넘을 전망이다. 2010년 기준으로는 인천(9.5%), 부산(9.1%), 제주(8.8%) 순이다.

가구의 고령화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35세미만 가구주 가구가 16.5%, 35~64세는 65.7%, 65세 이상은 17.8% 차지하던 것이 2035년에는 각각 9.0%, 50.5%, 40.5%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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