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등 금융권 태풍 피해 초긴장

입력 2012-08-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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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태풍‘볼라벤’피해 수준이 2003년 초강력 태풍 ‘매미’와 맞먹을 것으로 예상하며 비상이 걸렸다. 현재 ‘볼라벤‘의 영향으로 차량 2000여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급격히 늘고 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볼라벤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강풍이 불고 300㎜ 이상의 집중 호우가 내려 2000여대의 차량이 침수되거나 파손돼 100억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됐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 손보사들은 제주·전라·충청·경기·서울·경기지역에 긴급 대책반을 24시간 운영하고 피해 현장에 보상 캠프를 설치하는 등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손보사들은 태풍 경로를 설명하는 실시간 문자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면서 27일과 28일에 될 수 있으면 차량 운행을 자제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손보사들은 침수 차량 피해자가 관련 서류를 갖추면 즉시 보험금을 지급한다. 차량 파손으로 신규 차량을 구매할 때 취ㆍ등록세 경감 등을 위한 손해증명서도 발급하고 있다.

태풍으로 인한 침수 피해 등을 보상하는 풍수해보험과 농작물 재해보험을 판매 중인 NH농협손해보험도 24시간 비상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풍수해보험 가입자는 5만여명,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자는 6만여명 수준이다. NH농협손보 관계자는 “태풍‘매미’와 비슷한 수준의 손실이 날 것”이라며 “2003년 태풍 ‘매미’때와 다른 점은 농작물재해보험 등에 많은 농민이 가입한 덕에 보험으로 피해 보상을 많이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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