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출생아수, 올해 11년 만에 최대치

입력 2012-08-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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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 -6.8%…윤달 효과 지속

6월 중 출생건수가 올해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27일 ‘6월 인구동향’ 을 통해 올 6월 출생아수는 3만81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300명(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1년 6월 출생아수 4만1440명을 기록한 이래 6월 출생아수로는 역대 최대치다.

통계청 관계자는 “통상 6월은 출생아수가 적은데 반해 올해 6월에는 11년 만에 가장 많은 아이가 태어났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 출생아수 전년 누계비가 0.9%로 플러스이지만 그 정도가 미미한 만큼 출생아수가 장기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분석이다.

올 출생아수 전년 동월비 증감률 추이를 보면 △1월 -4.6% △2월 6.3% △3월 0% △4월 -0.5% △5월 1.5% △6월 3.5%이다.

올 6월 사망자수는 2만2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0명(-1.9%) 줄었다.

올 6월 혼인건수는 2만6000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1900건(-6.8%) 감소했다. 증가하던 혼인 건수는 앞서 5월에도 전년 동월비 8.3% 급감했다.

태음력과 태양력이 어긋나는 것을 막기 위해 끼워 넣은 윤달(2012년 4월 21일∼5월 20일)의 여파가 5월에 이어 6월까지 지속된 것이다. 통상 윤달은 썩은 달이라고 해서 경사스런 일을 피한다.

통계청 관계자는 “발표된 수치는 신고기준으로 결혼 후 한달 정도 후에 혼인 신고를 하는 만큼 윤달효과가 6월까지도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올 6월 이혼건수는 97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건(-1.0%) 감소, 3월 -2.1%를 기록한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올 7월중 이동자수는 56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인구이동률(인구 백명당 이동자수) 1.11%, 전년동월보다 0.04%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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