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vs. 삼성, 미국서 9월20일 삼성제품 판매금지 청문회

입력 2012-08-27 09: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 신제품 출시 등 늦춰지나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 북부지방법원이 오는 9월20일(현지시간) 갤럭시 탭10.1을 포함한 삼성 제품의 미국 내 판매금지를 위한 청문회를 개최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루시 고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연방북부지방법원 판사는 애플에 판매금지 조치가 필요한 삼성전자 제품들에 대한 목록을 오는 27일까지 한 페이지 도표로 만들어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앞서 애플 측은 24일 고 판사에게 7일 이내에 미국 내에서 삼성전자 제품의 판매를 금지해달라는 조치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이번 법원 평결의 대상이 된 갤럭시 탭10.1·갤럭시S2 등 일부 제품들의 영구적인 미국 내 판매금지를 요구하고 있다.

애플DL 판매금지를 요청함에 따라 삼성이 신제품 출시를 늦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애플의 특허침해 주장을 배제하도록 디자인 등을 변경해야 하기 때문이다.

삼성은 지난해 독일 법원이 판매금지 조치를 내리자 갤럭시 탭 모델의 형태와 스피커의 위치를 바꾸는 등의 방식으로 대응했다.

그러나 제임스 정 삼성전자 대변인은 “이번 배심원 평결로 신제품 출시 일정이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은 이번 배심원 평결 대상이 아닌 지난 5월 출시한 갤럭시S3와 지난해에만 1000만대 이상을 판매한 갤럭시 노트의 차세대 버전 등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또 이번달부터는 새로운 태블릿PC 갤럭시 노트의 판매를 시작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밀양 사건' 피해자 "함께 분노해주셔서 감사…반짝하고 끝나지 않길"
  • 고유정·이은해·엄인숙·전현주…‘그녀가 죽였다’ 숨겨진 이야기 [해시태그]
  • 리더 ‘정용진’의 신세계, 어떻게 바뀌었나 [정용진號 출범 100일]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美 출장 성과에 “열심히 해야죠”
  • 18일 동네병원도, 대학병원도 '셧다운'?…집단 휴진에 환자들 가슴만 멍든다 [이슈크래커]
  • 15만 원 저축하면 30만 원을 돌려준다고?…‘희망두배청년통장’ [십분청년백서]
  • SM, '매출 10% 못 주겠다'는 첸백시에 계약 이행 소송…"법과 원칙대로"
  • 주식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후 내년 3월 31일 재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6.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675,000
    • -1.96%
    • 이더리움
    • 4,943,000
    • -2.85%
    • 비트코인 캐시
    • 633,500
    • -2.24%
    • 리플
    • 687
    • -0.87%
    • 솔라나
    • 212,500
    • -5.47%
    • 에이다
    • 608
    • -1.62%
    • 이오스
    • 971
    • -2.31%
    • 트론
    • 165
    • +0%
    • 스텔라루멘
    • 139
    • -1.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3,850
    • -3.34%
    • 체인링크
    • 21,750
    • -3.16%
    • 샌드박스
    • 566
    • -2.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