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까지 서울 전 중ㆍ고교에 학생식당 만든다

입력 2012-08-26 09: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는 2014년까지 서울지역 모든 중ㆍ고교에 학생식당이 만들어져 앞으로 교실배식의 문제점이 사라질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14년까지 학생식당이 없는 모든 중ㆍ고등학교에 식당을 설치해 급식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내 중ㆍ고교 695개교 가운데 학생식당 미설치교는 115개교(16.5%)다. 중학교 379개

교 중 102개교(26.9%), 고등학교 316개교 중 13개교(4.1%)에 학생식당이 없다.

서울지역 초등학교 595개교 중 학생식당이 없는 학교도 315개교(52.9%)에 달한다. 그러나 시교육청은 예산 부족 탓에 우선 중ㆍ고교부터 식당을 설치할 예정이다

학생식당 신설 비용은 전액 시교육청의 교육환경개선사업비 예산으로 충당한다. 전교생이 1000명인 학교를 기준으로 학교당 평균 8억~10억원이 든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실배식의 단점을 보완해 학생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실은 바깥의 날림먼지가 유입되기 쉽고 학생들이 먼지가 쌓인 책상에서 그대로 식사를 하면 위생문제가 있다. 냉ㆍ난방이 가동되는 여름과 겨울에는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학생식당에 대해서는 각 교육지원청이 정기적으로 위생점검을 하고 있다. 그 이외에도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점검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조리가 완료되고 교실에 있는 학생들이 먹기까지 1시간 정도 걸린다"며 "음식은 만들고 바로 먹어야 제일 맛있는데 교실배식 환경에선 그럴 수가 없다는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22,000
    • +0.24%
    • 이더리움
    • 4,364,000
    • -0.43%
    • 비트코인 캐시
    • 820,000
    • +1.67%
    • 리플
    • 2,846
    • -0.66%
    • 솔라나
    • 190,900
    • +0.21%
    • 에이다
    • 568
    • -0.87%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3
    • -1.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30
    • +0.48%
    • 체인링크
    • 18,960
    • -1.25%
    • 샌드박스
    • 178
    • -1.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