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매장 매각 순항

입력 2012-08-24 14: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등포 등 4개점…유동성 완화 기대

신규사업 투자와 부채 상환 등을 위해 홈플러스가 내놓은 4개 점포의 매각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24일 “지난 7월 JP모건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주요 점포 4곳을 내놨는데 펀드조성이 잘되고 있는 것 같다”며 “매각자금이 들어오면 유동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가 매물로 내놓은 점포는 서울 영등포와 금천, 경기도 동수원, 부산센텀시티점 등 매출액 기준으로 상위 20위 안에 드는 알짜로 매각 가격이 6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이번 홈플러스의 매각 방식은 신규 투자 등을 위해 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이 활용하는 ‘세일 앤 리스 백’(매각 후 재임대 : Sale & Lease Back)이다.

'세일 앤 리스 백'은 기업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종종 사용되는 방식으로, 사옥 등 부동산을 매각한 기업이 사옥을 임차해 다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불황이 계속되자 하이트진로, SK네트웍스, 한국HP 등이 현금 마련을 위해 이 방식을 사용했으며 과거 한화그룹이나 현대그룹, 애경그룹 등이 금융위기 당시 사옥을 매각하고, 확보된 자금으로 위기를 벗어나기도 했다.

한편 교직원공제회는 23일 홈플러스 점포 매입을 위한 이지스 KORIF사모부동산투자신탁13호를 통해 에쿼티(자기자본) 2530억원 가운데 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87,000
    • +0.54%
    • 이더리움
    • 5,336,000
    • +1.62%
    • 비트코인 캐시
    • 647,000
    • +1.57%
    • 리플
    • 726
    • +0.14%
    • 솔라나
    • 232,700
    • +0.39%
    • 에이다
    • 630
    • +0.64%
    • 이오스
    • 1,134
    • -0.26%
    • 트론
    • 158
    • +0.64%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500
    • -0.7%
    • 체인링크
    • 25,770
    • +0.23%
    • 샌드박스
    • 612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