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DTI·LTV 초과대출분 조건없이 연장해 준다

입력 2012-08-2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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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가장·저소득층 대상 연 7~8%대 고금리 적금도

▲우리은행은 대기업 및 중소협력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동반성장 위드림대출’을 23일 출시했다. 동반성장 위드림 대출은 대기업의 상생자금을 우리은행에서 예치하고 해당 자금에 대한 이자의 일부분을 출연해 협력기업의 자금 부담을 추가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우리은행이 집값 하락으로 인해 총부채상환비율(DTI)과 담보인정비율(LTV)을 초과한 대출해 대해 조건없이 차환해 주기로 했다. 또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연 7~8%대 고금리 적금을 출시한다.

2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최근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은행권이 앞장서 달라는 주문에 따라 우리은행이 서민금융 지원 방안을 내놓았다.

우리은행은 내달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 가장 등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고금리적금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상품은 현재 적금금리보다 최고 3~4%포인트 더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4% 수준인 정기적금을 고려할 때 이 상품은 연 7~8%대 고금리가 적용된다.

또한 우리은행은 집값 하락으로 인해 총부채상환비율(DTI)과 담보인정비율(LTV)을 초과하게 된 부분은 아무 조건없이 차환해 주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가계빚에 허덕이는 서민들을 위해 가산금리 등 조건없이 대출을 연장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고객이 대출에 대해 갚을 의지가 충분하다면 집값 하락으로 LTV 한도를 초과했다고 해서 상환 요구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또 서민들의 전세보증금 인상 애로를 해결해 주기 위해 부부합산 연 소득이 5000만원 이내인 고객에게는 최대 2년간 2억2200만원 한도 내에서 전·월세 보증금을 지원해 주기로 결정했다.

한편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간부회의에서 “은행에서 스스로 대출고객의 상환부담을 원활하게 조정해 건전성을 확보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며“주택가격 하락에 따라 LTV 한도가 초과하더라도 상환요구나 가산금리 인상 등을 자제하고 일시상환대출 만기가 도래하는 경우 차주의 상환능력을 고려해 분할상환대출 등으로 부담을 완화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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