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때문인가 … 소주 출고량 증가

입력 2012-08-22 13: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 상반기 전년 보다 1.2% 늘어…하이트진로 1위, 롯데칠성 2위

계속되는 불황에 소주 소비가 증가했다.

22일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2012년 상반기 국내 희석식 소주의 총 출고량은 16억9025만병(60만8490㎘)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5% 증가했다. 만 19세 이상 성인 1명이 6개월 동안 약 40병 정도의 소주를 마신 양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지속적인 경기 불황으로 인해 서민들이 소주를 더 찾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업체별로는 올 초부터 악성루머에 시달리던 ‘처음처럼’의 매출이 다시 상승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해 민사소송에 이어 최근 형사소송에서 ‘처음처럼’과 관련된 제조방법 및 그 승인과정이 적법하고 안전하다고 재차 입증 받은 롯데주류는 주류산업협회 기준으로 6월 소주시장 점유율 15.4%, 상반기 누계 15.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대비 2.3%, 상반기 대비 0.5%가 증가한 실적이다.

7억9891만병을 출고한 하이트진로가 상반기 누계로 47.3%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전년 대비 0.7% 감소했다.

무학은 2억 2780만병으로 13.5%를 차지하며 전년대비 1.5%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하지만 5월 깜작 2위를 했던 무학은 다시 3위로 내려갔다. 뒤를 이어 대구·경북의 금복주, 전남의 보해, 부산의 대선주조 등이 차례로 4~6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비록 수치상으로는 1% 조금 넘지만, 아무래도 불황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다른 주종보다 서민적인 소주를 더 찾은 것 같다”며, “맥주시장에서도 고전 중인 하이트진로가 서울·수도권 점유율이 30% 가까이 성장 중인 롯데주류와 지방 소주사들의 협공을 어떻게 방어하는지가 하반기 중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표이사
    박윤기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16]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
    [2025.12.15] 단기차입금증가결정

  • 대표이사
    김인규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11]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8] 주주총회소집결의

  • 대표이사
    최재호, 최낙준 (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15] 자기주식처분결과보고서
    [2025.12.08] 주요사항보고서(자기주식처분결정)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12,000
    • -0.08%
    • 이더리움
    • 4,354,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2.01%
    • 리플
    • 2,841
    • +0.21%
    • 솔라나
    • 189,000
    • -0.84%
    • 에이다
    • 565
    • -1.91%
    • 트론
    • 416
    • +0%
    • 스텔라루멘
    • 323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50
    • -0.44%
    • 체인링크
    • 18,870
    • -1.51%
    • 샌드박스
    • 178
    • -1.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