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수자 무디스 수석 이코노미스트“유럽 위기국 경제 개혁, 절반만 완성”

입력 2012-08-2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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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루치오 빈하스 데 수자 무디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1일(현지시간) “유럽 국가들의 ‘경제 불균형’해소 작업이 절반 수준 밖에 오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유럽 중심국과 주변국에서 불균형에 대한 조정이 있었고 일부 국가는 상당한 수준까지 도달했다”면서도 “달성 정도는 기대치의 절반 정도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1990년대 스웨덴과 핀란드의 위기 해소 과정에 비춰볼 때 유럽 주변국들이 누적된 경제 불균형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는데는 수년 더 소요될 것”이라면서 “각국이 구조적인 개혁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디스가 개혁 속도 문제를 지적한 유럽 주변부 국가는 앞서 구제금융을 신청한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다만 수자 이코노미스트는 일부 국가들이 무역불균형 해소와 노동 경쟁력 강화 등에서 부분적으로 진전을 이뤘다고 진단했다.

스페인 그리스 아일랜드 등의 인건비 하락 추세가 자국기업의 수출을 도왔다는 것이다.

또 각국의 재정지출 삭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국가 경제를 지탱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이탈리아의 경우 유럽의 다른 재정위기국들에 비해 무역적자 해소 노동비용 절감 경쟁력 강화 등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양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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