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반총장 만나나…26일 이란 비동맹회의 참석

입력 2012-08-2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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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오는 26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열리는 비동맹회의(NAM)에 참석할 것이라고 걸프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모함마드 레자 포르카니 NAM 대변인은 이날 “김 제1위원장이 첫 공식 외국 방문지로 이란을 선택했다”면서 “40여국 정상이 회의 참석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 제1위원장의 방문이 북한과 이란 양국의 관계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해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외국을 공식 방문한 적은 없다.

유엔 사절단은 테헤란에서 성명을 내고 반기문 사무총장이 NAM 정상회의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국제 외교가의 관심은 김 제1위원장과 반 총장의 만남이 이뤄질 것인가에 쏠려 있다.

반 총장은 앞서 이번 회의에 참석하려는 계획을 세웠으나 미국 정부는 반대의사를 밝힌 상태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16일 “이번 회의는 수많은 국제 의무를 위반하고 이웃 국가들을 위협하는 나라에서 열린다”면서 “회의 장소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는 “회의에 참가하는 국가들에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고 반 총장에게도 분명히 전했다”고 덧붙였다.

◇용어설명

△비동맹회의(NAM) = 이집트와 인도, 유고슬라비아 등이 주도해 1955년 결성됐다. 120개 회원국과 21개 옵서버 국가로 구성됐다. 북한은 1975년 가입해 정회원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은 1997년부터 게스트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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