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석 이대 통일학 연구원장 "탈북청소년, 통일 앞장설 잠재적 인재"

입력 2012-08-2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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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통일을 위한 지름길은 탈북자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남한 주민과 사회·심리적으로 잘 통합하는 것입니다”

최대석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장은 진정한 통일을 위해서는 남북한 사람들의 내적인 통일이 제도적 통일 보다 더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 원장은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기 힘든 탈북 청소년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일 년에 한번 씩 ‘뷰티풀 드림콘서트’를 연다.

그는 음악이라는 수단을 매개로 탈북 청소년들과 공감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콘서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오는 25일 오후 5시 경기도 고양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도 최원장과 뜻을 같이하는 많은 음악인들이 참여한다.

배종훈 지휘자와 함께 국립국군교향악단, 플루티스트 조선랑, 팝페라테너이자 뮤지컬 배우 박완, 가수 박효신 등이 참여한다.

또 평양예술대학 출신 소해금 연주자 박성진, 탈북자 여성그룹 '달래음악단' 소속 아코디언 연주자 임유경, 탈북가수 김영옥 탈북자 출신 가수들이 참가해 그 의의를 더한다.

최원장은 “탈북자라는 이유만으로 남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채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탈북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이 가장 필요하다”며 “탈북 청소년은 미래에 남북한을 아우르고 통일의 주역으로 활약할 수 있는 잠재적 인재”라고 강조했다.

이어 “탈북 청소년들은 우리 사회에 적응하는 동안 많은 상처를 받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적지 않다”며 “콘서트를 통해 모든 상처를 치유하기 힘들지만 적어도 우리 사회가 진정성을 가지고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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