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트나, 코벤트리헬스케어 인수

입력 2012-08-21 13: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에트나가 경쟁업체 코벤트리헬스케어를 57억달러에 인수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오바마 행정부의 건강보험 개혁에 맞춘 행보라고 신문은 전했다.

에트나는 코벤트리 인수를 통해 저소득층 의료보험과 고령보험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전망이다.

건강보험 개혁에 따라 관련 시장은 2014년까지 큰 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 대법원에서 통과된 건강보험 개혁안은 건강보험 가입자 수를 늘려 현재 84%인 가입률을 2019년 96%까지 끌어 올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마크 베르토리니 에트나 회장은 “건강보험 개혁안 시행에 맞춰 사업 다각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코벤트리 인수는 개혁 이후 시장 통합에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트나는 코벤트리 주식 한 주당 42.08달러를 지급할 계획으로 지난 17일 종가 대비 20%의 프리미엄을 인정한 것이다.

번스타인리서치의 에이나 굽테 애널리스트는 “이번 인수를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에트나는 지역은 물론 전국적인 규모를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 에트나의 주가는 5.63% 오른 40.18달러를 기록했다.

코벤트리의 주가는 20% 급등한 42.04달러로 마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88,000
    • -0.43%
    • 이더리움
    • 5,296,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642,000
    • -0.93%
    • 리플
    • 730
    • +0.55%
    • 솔라나
    • 233,300
    • +0%
    • 에이다
    • 627
    • +0%
    • 이오스
    • 1,128
    • -0.44%
    • 트론
    • 157
    • +0.64%
    • 스텔라루멘
    • 150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800
    • -0.69%
    • 체인링크
    • 25,950
    • +4.22%
    • 샌드박스
    • 60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