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전반적 약세…中 통화정책 완화 기대 감소

입력 2012-08-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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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20일 전반적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정부가 통화정책을 완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된 영향이다.

중화권은 일제히 하락했고 일본은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8.66포인트(0.09%) 상승한 9171.16으로, 토픽스지수는 전날보다 1.15포인트(0.15%) 하락한 764.6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7.93포인트(0.37%) 하락한 2106.96으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36.01포인트(0.48%) 떨어진 7431.91로 장을 마쳤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20분 현재 전일보다 38.86포인트(0.19%) 밀린 2만77.71을 기록하고 있다.

인도와 싱가포르증시는 이날 이슬람교 축제를 맞아 휴장했다.

일본증시는 중국이 경기 부양책을 실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토픽스지수가 하락했다.

다만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망치를 웃돌면서 하락세는 제한됐다.

게니치 히라노 다치바나시큐리티스 전략가는 “(중국 내) 집값 상승은 부자들에게는 득이 될 것이나 정부와 인민은행이 경기 성장을 위해 부양책을 실시하기 어렵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중국 시장에 매출의 25%를 의존하고 있는 TDK가 0.6%, 중국 시장에 매출의 20%를 의존하는 세이코홀딩스는 1.2% 각각 하락했다.

고마쓰는 1.34% 내렸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가 고마쓰의 주식 등급을 하향 조정한 영향이다.

다만 미국 시장에 매출의 절반을 의존하는 후나이전자는 4.3% 급등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달 들어 최저치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지수는 장중 한때 2100선이 붕괴하며 지난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기도 했다.

센트럴차이나증권의 리쥔 투자전략가는 “부동산 가격의 상승은 정부의 통화정책 완화를 억제해 경제에 부정적이다”면서 “투자 심리도 안좋아 주가는 새로운 하향점을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 차이나반케가 2.21%, 경쟁사인 폴리부동산이 3.10% 각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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