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돋보기]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의 눈물겨운 스마트폰 살리기

입력 2012-08-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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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의 휴대폰 명가 부활노력이 눈물겹다. 그룹 계열사에 LG전자 스마트폰 사용을 독려한 데 이어 MC사업본부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주기 위해서 물심양면으로 애쓰고 있다.

최근 LG전자 MC사업본부 소속의 일부 연구원들이 연구소를 이탈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과감한 금전적 보상과 함께 좀 더 연구에 매진해달라는 주문을 했다는 것.

이는 LG전자가 지속적으로 제품 및 기술개발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사업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LG전자에 대해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스마트폰 부진으로 도전적 상황에 직면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옵티머스 시리즈의 판매호조와 LTE부문 보유특허 1위에 힘입어 글로벌 판매 500만대를 돌파하는 등 시장점유율을 늘리고는 있지만 애플과 삼성전자로 양분된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의 이름을 찾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다. LG전자는 상반기 국내 시장 2위를 기록 중이지만 3위 팬택과의 격차가 크지 않고, 1위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무려 70%에 육박하고 있다.

구본준 부회장이 위기의 LG전자를 구하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지 2년이 되어간다. 하지만 한 번 실기(失期)로 인해 뒤처진 사업을 정상화하기가 녹록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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