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I완화, SNS서 반발…“젊은이 빚쟁이 만드나”

입력 2012-08-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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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정책을 놓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젊은이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금융위원회가 DTI 규제 보완 방안을 발표하자 젊은이들이 SNS에서 활발하게 의견을 나눴다. 40세 미만 무주택 직장인에게 ‘10년 뒤 예상소득’을 반영키로 하는 내용이 알려지면서다. 이에 ‘soulplane’은 트위터에서 “젊은 세대를 잠재적 빚쟁이로 만드는 게 정부가 할 짓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amen61’은 “속지 말아야. 더 떨어지는 것 불 보듯 한데…”라며 정부 정책을 믿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보였고 ‘못생긴나옹이’는 “정부가 자꾸만 DTI를 건드려서 부동산을 살려보겠다는 것은 다시 말하면 더 이상 다른 방법이 없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섬진강’은 “젊은 층 빚내서 강남집값 떠받치라고…. 거꾸로 가는”이라며 “가뜩이나 경기침체에다 한국판 서브프라임이 시작될 위기에 처했는데 빚내서 집을 사? 그것도 10년 평균을 잣대로?”라며 냉소를 지었다.

기사를 보고 요약해 주는 글도 넘쳐났다. ‘j_oon’은 “부동산은 DTI 완화해주겠다고 했지만 이미 약발이 듣기엔 부동산 시장 숨넘어가고 있는 듯”이라며 “기사 읽다보니 DTI 완화돼도 실제 수혜층에 속하는 젊은 직장인은 4% 안팎이라고”라고 설명했다.

반면 ‘하얀쪽배’는 “제발 이렇게 해서라도 집값이 올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집값 하락으로 서민들만 허리가 휜다”며 “팔려고 해고 구경 오는 사람이 없고 집값이 떨어지는데 누가 사겠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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