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강세…미국 경제지표 호조

입력 2012-08-1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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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는 17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오후 5시20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7% 내린 1.2335달러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7% 상승한 79.54엔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외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부추겼다.

미시간대와 톰슨로이터가 발표하는 8월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는 전월 최종치인 72.3보다 소폭 오른 73.6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이래 최고치다. 전문가들은 이 지수가 71.8로 하락했을 것으로 전망했었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7월 경기선행지수도 0.4% 상승했다.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감소한 데다 신축주택 허가건수가 개선된 영향이다. 전문가들은 0.2%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한편 유로는 이날 엔에 대해 한때 6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후 5시20분 현재 유로·엔 환율은 전날보다 0.1% 오른 98.12엔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중채무국의 차입 비용을 낮추는 지원에는 엄격한 조건이 전제된다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주장에 대해, 유로 방어를 목표로 하는 독일의 입장과 일치한다며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메르켈 총리는 캐나다 방문 중 스티븐 하퍼 총리와 공동 회견을 갖고 “채무위기 수습에 시간적으로 확실히 촉박하다”며 “유로존 당국자는 단일 통화를 유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유럽 정상이 채무위기 해결을 둘러싼 합의에 임박했다는 낙관론이 확산하면서 유로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유로는 주간 기준으로 모든 주요 통화에 대해 상승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키트 적키스 환율 조사 책임자는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에 지원을 요청하는 나라가 생기면 ECB는 신속하게 채권 매입을 실시할 것이라는 메시지로 유로 매수를 자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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