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유로 유지 위해 다한다”

입력 2012-08-17 0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드라기 재정위기 대응전략에 지지 표명...ECB 국채매입 여부에 관심 집중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6일(현지시간) 유로를 유지하기 위해 독일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여름휴가를 끝내고 이틀 일정으로 캐나다를 방문 중인 메르켈 총리는 이날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히면서 빚을 내서 생활하지 않는 캐나다가 주요국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특히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유럽 재정위기 대응전략에 대해 지지 입장을 밝혀 주목을 끌었다.

그는 “드라기 총재가 말한 건 2년여 전 그리스 위기가 시작한 이래 우리가 되풀이해서 밝힌 중요한 것이다”라면서 “우린 유로를 유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겠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ECB는 물론 독립적이지만 우리가 그동안 얘기해온 것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메르켈 총리의 이같은 발언이 그동안 반대를 고수했던 ECB의 국채시장 개입에 대한 변화인 지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드라기 총재는 지난달 유로를 지키기 위해 “ECB가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메르켈 총리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국가들이 재정정책을 좀 더 긴밀하게 통합하는 방향으로 신속히 움직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장은 그리스 구제금융과 관련한 독일의 행보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오는 24일 베를린에서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슈테판 자이베르트 독일 총리 대변인은 전일 “메르켈 총리가 구제금융 이행 조건인 재정긴축 목표를 늦추는 데 여전히 반대하고 있다”며 “메르켈 총리가 그리스 총리의 설명을 주로 들을 계획”이라고 말해 독일이 어떤 결정을 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독일은 유럽연합(EU)·국제통화기금(IMF)·ECB 등 트로이카가 다음달 그리스의 긴축 이행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은 뒤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성 용인 팹 '토지 보상 진행률 75%'…연내 보상 절차 마무리 전망 [K-반도체 투트랙]
  • '다이아 출신' 기희현, 화끈한 열애 공개⋯모델 이상윤과 오사카 커플 여행
  •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희비 엇갈렸다⋯양의지 1위, 롯데·키움 0명 [종합]
  • '영끌'은 외곽에 몰렸다…금천구, 대출 의존도 서울 최고 [데이터클립]
  • ‘깜깜이 사후정산’ 손본다…정유업계 공급가 체계 개편 확산 조짐
  • '70세이상 버스 무임승차' 조례, 서울시의회 통과…年 1100억 재원 확보는 '과제'
  • “중국 놓친 실수 반복 안 한다”…글로벌 빅파마가 주목한 K바이오 [바이오USA]
  • 중기업계 “2027년 최저임금 동결해야…中企·소상공인 생존 한계”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6.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53,000
    • -2.84%
    • 이더리움
    • 2,472,000
    • -1.67%
    • 비트코인 캐시
    • 287,000
    • -0.59%
    • 리플
    • 1,617
    • -2.88%
    • 솔라나
    • 102,900
    • -1.44%
    • 에이다
    • 220
    • -3.93%
    • 트론
    • 498
    • +0%
    • 스텔라루멘
    • 283
    • -3.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6,660
    • -1.65%
    • 체인링크
    • 11,280
    • -2%
    • 샌드박스
    • 77.3
    • -2.67%
* 24시간 변동률 기준